펀펀브레인업과 업무협약 맺고 방과후 아동요리 교육에 할랄 식문화 접목 추진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 인증 기업 ㈜바다플랫폼(대 안철우)과 아동요리 전문기업 ㈜펀펀브레인업(대표 이정화)이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법인 설립과 맞물려 할랄 식문화 연구·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술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부산을 본사로 식품 유통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해 온 바다플랫폼은, 인도 뱅갈루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자사 홈페이지가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아동 방과후 요리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펀펀브레인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다플랫폼이 보유한 ‘세이피안(SAFEEAN)’ 식재료 이력·안전인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펀펀브레인업의 아동요리 교육 프로그램에 할랄(Halal) 식문화 요소를 접목하기로 했다.
바다플랫폼의 안철우 대표는 “인도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글로벌 안전 · 투명 식재료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펀펀브레인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기반 교육시장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펀펀브레인업의 이정화 대표는 “요리교육 시장에서 아이들에게 단순 조리기술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다플랫폼의 기술과 식재료 안전 플랫폼과의 융합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의 타깃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확장성 높은 식품시장과 할랄 인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식재료 이력관리 및 인증 기술 적용이다. 둘째, 아동요리교육 분야에서 할랄 식문화의 이해를 높여 다문화 및 해외진출을 대비한 교육 콘텐츠 개발이다. 셋째,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기술과 교육이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술기업으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다만 이번 협업에 관해 몇 가지 과제도 있다. 할랄 식문화는 단순히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것을 넘어 제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 종교적·문화적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인증 기준이나 현지 적용 역량이 충분한지,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인증 플랫폼의 기술적 연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될지 등이 향후 검증돼야 한다.
따라서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이 그저 형식적 제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우선 과제 설정과 성과지표(KPI) 설정, 현지시장 맞춤화 전략을 명확히 해야 한다. 기술기업으로 교육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만큼, 기술 안정성과 교육 콘텐츠의 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번 협업은 국내 기술기업이 식품·교육 시장을 융합해 해외 시장까지 내다보려는 시도로 주목된다. 양사가 제시한 청사진이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질 경우, ‘안전인증 + 글로벌 요리교육’이라는 틈새시장 개척모델이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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